가을 진드기는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에요. 밭이나 풀밭에 나갈 때는 긴팔·긴바지에 장갑과 목이 긴 양말을 갖추고, 돌아오면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물린 자국이 없는지 확인해요.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0월과 11월에 집중된다고 안내해요.
언제, 누가 조심해야 하나요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걸려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약 3,000~6,000명의 환자가 나오고,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늘어나는 10월과 11월에 환자가 집중돼요.
밭일과 텃밭 가꾸기가 큰 비중을 차지해요. 질병관리청이 2025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를 합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3,685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감염 위험 요인은 텃밭 30.6%, 농업(과수업 포함) 28.0%, 성묘·벌초를 포함한 제초 작업 8.1%였어요.
나가기 전부터 돌아온 뒤까지
- 옷차림 — 긴팔·긴바지에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갖춰요. 소매와 바지 밑단은 여며서 진드기가 옷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해요.
- 기피제 — 진드기 기피제는 신발, 양말, 바지 같은 옷 위에 보조적으로 뿌려요. 농촌진흥청은 4시간마다 다시 뿌려 지속력을 유지하라고 안내해요.
- 풀밭에서 — 발목보다 높은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쉴 때는 풀밭에 바로 앉지 말고 돗자리나 방석을 쓰고, 벗은 옷을 풀숲에 두지 않아요. 밭과 집 주변의 풀은 베어 둬요.
- 일하는 중에 — 농작물을 어깨나 머리에 얹어 나르거나 작물과 풀을 벨 때 물릴 위험이 크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해요.
- 돌아와서 — 입었던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거나 물린 자국이 있는지 살펴요. 쓴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려요.
밭에 나가기 전에 갖출 것 — 피부가 드러나지 않게
물린 줄 모를 때, 이런 증상이면 병원으로
털진드기 유충은 0.3mm 이하라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요. 야외활동 뒤에는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겼는지 살피고, 발열·두통·오한·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확인해요. 쯔쯔가무시증은 물린 뒤 보통 10일 이내에 발열, 두통, 오한,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쯔쯔가무시증뿐 아니라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까지 포함해,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뒤 약 2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 가라고 안내해요. 물린 자리로 보이는 검은 딱지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진료받을 때 밭일이나 벌초 같은 야외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요.
눈에 보이는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다면
야외활동 뒤 피부에 눈으로 확인되는 진드기가 붙어 있을 때의 대처예요. 농촌진흥청은 의료기관에 가서 떼는 편이 안전하다고 안내해요. 가기 어렵다면 일회용 장갑을 끼고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 쪽을 피부 가까이에서 잡아 수직으로 들어 올려 떼고, 물린 자리를 소독해요. 비틀거나 맨손으로 터뜨리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피해요.
쯔쯔가무시증과 SFTS는 어떻게 다른가요
가을 진드기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만이 아니에요. 앞에서 나온 SFTS는 참진드기가 옮겨요. 질병관리청은 최근 3년(2023~2025년) 두 감염병 환자의 72.1%가 가을철(9~11월)에 나왔다고 밝혔어요. 질병관리청의 2026년 8월·9월 자료를 기준으로 두 감염병을 나란히 놓으면 이래요.
| 쯔쯔가무시증 | SFTS | |
|---|---|---|
| 옮기는 진드기 | 털진드기 유충 | 참진드기 |
| 환자가 많은 때 | 10~12월(10·11월에 집중) | 4~11월 |
| 잠복기 | 10일 이내 | 5~14일 |
| 주요 증상 | 고열, 오한, 검은 딱지(가피) | 고열, 구토 |
| 그 밖에 |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 |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 18.0% |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2026.8.26.)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2026.9.10.)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6.9.20.). 이불과 침구의 집먼지진드기 관리는 집먼지진드기 없애는 법에서 따로 다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