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정확히 같아집니다. 이 날 이후로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집니다. 고대인들에게 추분은 자연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날이었습니다.

추분이란?

추분(秋分)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로 ‘가을의 중간점’이라는 뜻입니다. 양력으로 9월 23일경이며, 태양이 황경 180°에 위치할 때입니다. 2026년 추분은 9월 23일(수)입니다.

낮과 밤이 같은 날

추분은 춘분과 함께 1년에 두 번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입니다. 이날 태양은 정동쪽에서 떠서 정서쪽으로 집니다. 그림자가 정북쪽을 향합니다.

이후 동지까지 낮이 계속 짧아집니다.

추분 풍속

논 제사 — 추분 무렵 벼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감사하는 의식을 지내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고추잠자리 — 추분 무렵 붉은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닙니다. 가을의 상징이 됐습니다.

추분 속담

“추분이 지나면 우물 판다.” — 추분 이후 물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가을이 제대로 시작됐음을 나타냅니다.

“추분 제비는 강남 간다.” — 추분 무렵 제비가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추분 건강 관리

낮이 짧아지면서 햇빛 노출이 줄어듭니다. 비타민D 합성이 줄어들 수 있어요. 비타민D가 풍부한 고등어·갈치·방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챙겨 드세요.

추분 제철 음식